💌 옛날에도 열대야가 있었나 봐요. 집밖에 나와 멍석을 깔고서 개구리 소리와 별하늘을 벗삼아 잠을 청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완벽한 여름밤입니다.

놀라운 자연 31 개구리가 폴짝

<aside> 📌 개구리 - 한하운

가갸 거겨 고교 구규 그기 가.

라랴 러려 로료 루류 르리 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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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한하운 시초>, 1949년

보리 겨레아동문학선집 10 <귀뚜라미와 나와>, 120쪽

<aside> 📌 개구리 소리 듣는 밤 - 유정

멍석을 깔고 밖에서 자도 좋은 시절이 되었습니다.

할아버지 아버지 순례 막둥이 모두 머리를 나란히 하고 먼 개구리 소리를 듣습니다.

개굴 개굴 개굴 개개개 개개! 개—굴 개—굴

지난 해엔 형님도 같이 누워 듣던 개구리……

손을 들면 별하늘이 닿을 듯한 따뜻한 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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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어린이 나라>, 1949년

보리 겨레아동문학선집 10 <귀뚜라미와 나와>, 128쪽

<aside> 📌 개구리 구슬치기 - 장두현

개구리가 연잎 위에서 구슬치기 놀이를 한다 자, 받아라 잘 못 튀긴 구슬이 그만 연못에 퐁당 빠져 버렸네 개구리가 구슬을 찾겠다며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는데 어디 있는지 못 찾겠다고 개굴개굴 지금껏 울고만 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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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술이 책방 41 깔깔깔 말놀이 동시